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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장위뉴타운 재개발 수주
  • 박정선 기자
  • 등록 2019-04-29 03:48:06
  • 수정 2019-04-29 0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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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장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28일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10만5164㎡ 용지에 총 1637가구,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3231억원 규모다. 이 사업장은 지난해 8월 기존 시공사였던 삼성물산·포스코건설과 공사비 협상 난항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입찰을 진행했다.

전체 1637가구 중 조합분 566가구와 임대주택 285가구를 제외한 7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GTX 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계획이 예정된 광운대역과 인접해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대우건설은 2020년 10월 착공해 32개월 내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그동안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사를 변경한 장위6구역도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장위6구역은 장위동 10만5163.9㎡ 일대를 임대 포함 1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5개 구역으로 구성된 장위뉴타운은 이미 2구역이 ‘꿈의숲코오롱하늘채’로 재개발됐고 1구역(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과 5구역(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도 연내 입주를 앞뒀다. 다만 8·9·11·12·13·15구역은 지정 해제됐고, 나머지 구역이 재개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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